가을이 되자 베이징 중축선(中軸線)의 오래된 문화재 건물과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.

　총 길이 7.8㎞의 베이징 중축선은 북단 중구러우(鐘鼓樓)를 시작으로, 남쪽으로 완닝교(萬寧橋)·징산(景山)·고궁·돤먼(端門)·톈안먼(天安門)·와이진수이교(外金水橋)·톈안먼(天安門)광장 및 건축군, 정양먼(正陽門)·중축선 남단도로 유적지를 거쳐 최남단 융딩먼(永定門)까지 이어진다.

　7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베이징 중축선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도시 발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. 2023년 '베이징 중축 보호 관리 계획(2022-2035년)'이 발표되면서 베이징 중축선 문화유산 신청 보호 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.

지난 6일 베이징 중축선 최남단의 융딩먼. (사진/신화통신)

베이징 중축선을 찾은 행인이 6일 완닝교 위를 걷고 있다. (사진/신화통신)

5일 톈안먼 광장. (사진/신화통신)

지난달 27일 징산 공원 정상의 완춘팅(萬春亭). (사진/신화통신)

3일 톈탄을 찾은 관광객들. (사진/신화통신)

6일 징산에서 촬영한 고궁. (사진/신화통신)